토크콘서트 테러범 학생, 출소 이후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얼마전 신은미 황선 콘서트에 인화물질이 담긴 냄비를 던져서 "테러"행위를 저지른 오모군이 출소를 했다고 하는데요, 그 후에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우선 전주지법 소년부에서는 지난 4일에 "범행 동기와 죄질 면에서 금고 이상 형사처분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소년부 송치 결정을 취소하였으며 사건을 전주지검 군산지청으로 재방송했습니다. 

즉 정식 형사재판을 청구하라고 검찰에 요구한 것이죠. 이에 따라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오모군이 출소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토크콘서트장에서 인화물질을 터트린 오모군은 반성의 기미는 커녕 "일간베스트 (일베)"에 출소 인증샷을 올렸습니다. 

토크콘서트 테러범 학생 출소 인증샷

"출소했다. Terrorists" 

작성자는

"익산의 열사니 의사니 말들이 많은데 해명을 하자면 폭죽 만들다 남은 찌꺼기로 연막탄을 급조해서 토크콘서트 해산 시키려고 했는데, 뒤에 있던 할아버지가 지팡이로 양은냄비를 쳐 버려서 가루 점화제가 하늘에 날리며 활활 타들어갔다"

"국과수에도 폭발성 없다고 결론 지으니까 어찌어지 해명되었다"

"반성이 필요한 경우고 뭐 이런저런 말들이 많았지만 나와서 기분이 너무 좋은관계로 두부파티를 갖기로 했다. ^오^"

"소년부 재판관이 판결하기 너무 애매하다고 다시 형사재판으로 넘겼다"

"근데 전과자되면 뭐가 어떻게 되는거냐 사업노예 확정인가"

고 적었습니다.

제가 더 크게 생각하는 문제는 바로 오모군이 감옥에서 받았다는 격려의 편지들에 있습니다. 

하태경의원

우선 하태경의원이 보낸 것에는 "북한 인권과 민주화를 위해! 단 비폭력적 방법으로! 2015. 1. 14 국회의원 하태경"이라고 되어있습니다. 테러리스트를 마치 민주화를 위해 애쓴 투사처럼 묘사하고 있습니다. 

서북청년단

서북청년단에서도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런일에 어버이연합이 빠지면 섭하지

어버이연합도 동참했습니다.

일베종정 익산출신 성호스님

일베종정 익산출신 성호스님도 보냈네요.

성호스님이 어떤 사람인지 보려면(위키백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있었던 일을 하나 이야기 드리자면 세월호 침몰사고 단식유족들은 국민을 속이면서 초코바를 먹으면서 단식을 진행했다고 일베회원들과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초코바 자유시간을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했으며 스스로를 일베저장소숫컷종정으로 자처하며 행사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폭식투쟁과 함께한 퍼포먼스가 구설수에 올랐던 사람입니다. 

월드피스는 어떤 단체일까요?

피스라는 단어가 폭탄테러와 참 어울리지 않습니다.

박정희 정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장경순 자유수호국민운동 의장

그리고 박정희 정권에서 국회부의장을 지낸 장경순 자유수호국민운동 의장도 테러리스트에게 힘내라고 뭘 보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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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프고 병들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